Magical Mystery Tour2008. 7. 13. 08:59
이곳은 오사카 간사이 공항 탑승구 앞입니다.

지난달 여행을 떠나면서 바로 이자리에 앉아 여행 떠나는 이야길 썼었죠. (공개는 안됐지만)

한국에서 4주만큼 멀어져있었는데 이젠 두 시간만큼 가까워져있군요.

이제부터는 여행 중에 한 번도 안 신어본 양말을 다시 신게 될겁니다.

하지만 그건 아마도 여행에서 돌아온 제가 가장 쉽게 적응할 수 있는 것들 중 하나일 뿐이겠죠.

그래도 며칠간 고생하게 될 시차적응 따위보단 더 오래걸릴 겁니다.

여행 내내 맨발에 묻어난 흙과 바다물과 땀과 때가 쉽게 벗겨질 리 없으니까요.



아, 비행기가 또 한 대 떴습니다. 비행기 이륙하는 모습은 정말 멋찐 것 같아요. 여행을 떠나는 설레임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Posted by Ly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