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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7.30 부엘링(Vueling) 항공편 예약 6
  2. 2007.07.30 스페인 여정과 도시 사이 교통편
Magical Mystery Tour/Spain2007. 7. 3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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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마드리드에 도착해서 바로셀로나로 날아갈 부엘링항공을 예약했다. 좌석선택이 가능하기에 기왕이면 이착륙 시 도시 경관을 잘 볼 수 있는 창가 좌석을 선택하기 위해 부엘링항공의 비행기라는 AIRBUS A320 의 이미지를 찾아냈다. 날개 위치를 고려해서 창가 좌석 예약 완료.

아래 그림은 A320 의 날개 위치를 고려한 창가좌석 평가. 물론 타보기 전엔 좀 불확실하지만 대략 맞잖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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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yle
Magical Mystery Tour/Spain2007. 7. 30. 15:41

출발일 9월22일부터 도착일인 10월2일까지는 날짜로는 11일이지만 실제 관광할 수 있는 날짜는 출발일과 도착일을 뺀 9일 뿐이다. 처음엔 정말 빠듯하게 일정을 잡아서 스페인에서 가봐야한다고들 하는 곳은 죄다 일정에 집어넣고 교통편에 숙소까지 알아보면서 일정을 짰는데, 지금 생각은 그냥 여유롭게 몇 군데서만 있는 게 좋잖을까 싶다.

전에도 정말 빡씨게 일정을 짜서 없는 시간에 많은 곳을 돌아봤던 경험이 있지만 그때를 회상하면 "찍고만 왔던" 많은 관광지들에 대한 기억은 두리뭉실해졌고 여정의 중간중간 길 위에서 격고 느꼈던 일들이 더 큰 것 같다. 너무 많은 곳을 다니느라 시간에 쫓기며 스트레스 받지 말고 이번엔 여유롭게 다니며 길 위에서의 여정에 기대를 걸어볼까 한다.

마드리드에서 바로셀로나로, 바로셀로나에서 세비야로, 세비야에서 다시 바로셀로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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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 -> 바로셀로나 (VUELING)
마드리드에 도착하자마자 바로셀로나로 날아가려는 것은 어차피 한국에 돌아오는 비행기가 마드리드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여정이 마지막으로 마드리드를 남겨둔 것도 있지만, 마침 도착한 다음날인 일요일에 바로셀로나에서 축제가 벌어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예약한 대한항공편이 밤 9시40분에 마드리드에 도착하기 때문에 그날 바로 바로셀로나로 날아가는 항공편을 알아봤는데, 값이 너무 비싸거나 혹은 시간이 촉박해서 트렌스퍼하기가 불안한 것들 뿐이더라. 하는 수 없이 하루밤을 마드리드 공항 대기실에서 보내고 이른 아침 비행기로 바로셀로나로 떠나기로 했다. 다른 항공편들을 일요일 비행기라 비쌌는데 마침 부엘링(Vueling) 항공의 아침비행기가 한화로 3만원 정도밖에 안하더라.

Vueling 은 스페인어로 volar (날다) 의 인칭변화 어간인 'Vuel' 뒤에 영어의 현재분사 어미 '-ing' 를 붙인 것 같다. 스페인어의 현재분사 어미 '-ando' 를 붙이면 volando 가 되지만, 부엘링 항공이 스페인 밖 유럽 노선들을 갖고 있으므로 국제적인 감각의 이름으로 그렇게 쓴 것이 아닐까 싶다.

바로셀로나 -> 세비야 (RENFE TRENHOTEL)
세비야행 딸고(TALGO)의 침대차 요금은 80유로가 는다. 부엘링 항공요금은 아침에 출발하면 30~40유로면 충분하다는 걸 생각하면 숙박료를 따로 부담해야한다 치더라도 차라리 숙소에서 편하게 잠자고 비행기로 이동하는 게 좋잖을까 싶기도하지만 야간기차는 한 번 타봐야할 것 같아서...

세비야 -> 마드리드 (AVE)
'새'라는 뜻의 스페인어 이름을 붙인 고속열차 AVE. 세비야에서 마드리드로 가는 구간만 다닌다. 마드리드까지 2시간 30분가까지 걸리는데 가격은 70유로로 10만원이 좀 넘는다.


버스도 타봐야 하는데 그건 가봐서...

Posted by Ly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