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여행에서 많은 한국 여자 여행자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야길 나눈 경우는 몇 안되지만 그래도 많이 봤기 때문에 그들이 한국 사람임을 맞출 수 있을 정도가 되버렸죠. 한국 여자 여행자 구별법 중 가장 정확한 건 예쁜 여자는 다 한국여자라는 거죠. (뒤에 나올 말 때문에 약간 아부성 양념을 이렇게 뿌려야 합니다.) 그런데 간혹 그런 구별법이 통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 99%의 확률을 비켜가는 1%의 한국 여자 여행자를 구별하기 위해 두번째로 정확한 구별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더불어 일본과 중국 여자 구별법도 알려드리죠.
일본 여자 구별법
화려한 용모; 마치 신주쿠(?)에 놀러 나갈 때처럼 화려하게 치장합니다. 화장도 두 숫갈 바르고 머리도 이쁘게 모양낸 채 짧은 숏펜츠에 부츠까지 신었다면 그녀는 분명 일본인. 그런데 일본인들은 여자뿐만 아니라 남자 여행자도 머리에 왁스 멋찌게 발라줍니다. 화려한 일본 여자 여행자를 마주쳤을 때 예를 갖추려면 그정도는 해야겠죠?
커플 여행; 부부로 보이지 않는 20대의 여행자 남녀가 붙어다닌다면 그건 일본인 커플. 한국 커플들은 결혼 전 해외 여행을 함께 하는 경우는 드물죠, 게다가 한국에서 먼 스페인이라면 더더욱. 그리고 일본에 가본 사람은 알겠지만 일본 커플은 손잡고 다니질 않아요.
따라서 이렇게 정리할 수 있죠.
일본 여자 구별법
화려한 용모; 마치 신주쿠(?)에 놀러 나갈 때처럼 화려하게 치장합니다. 화장도 두 숫갈 바르고 머리도 이쁘게 모양낸 채 짧은 숏펜츠에 부츠까지 신었다면 그녀는 분명 일본인. 그런데 일본인들은 여자뿐만 아니라 남자 여행자도 머리에 왁스 멋찌게 발라줍니다. 화려한 일본 여자 여행자를 마주쳤을 때 예를 갖추려면 그정도는 해야겠죠?
커플 여행; 부부로 보이지 않는 20대의 여행자 남녀가 붙어다닌다면 그건 일본인 커플. 한국 커플들은 결혼 전 해외 여행을 함께 하는 경우는 드물죠, 게다가 한국에서 먼 스페인이라면 더더욱. 그리고 일본에 가본 사람은 알겠지만 일본 커플은 손잡고 다니질 않아요.
따라서 이렇게 정리할 수 있죠.
- 결혼했다고 보기엔 젊거나 어린 커플이다.
- 커플인데 손 안 잡았다.
- 여행자로 보기엔 잘 꾸미고 다닌다.
한국 여자 구별법
99% Lesportsac 을 매고 다닙니다. 거의 예외가 없다고 봐도 될 정도죠. 왜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Lesportsac 이 여행용 가방이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다들 들고 다닙니다. 아마 꿀리지 않는 명품스러움(?)에 가볍다는 실용성까지 있어서 그런가봅니다. 한국여자 답죠!
그래서 정리하기도 쉽습니다.
- 동양인 서양인 막론하고 젤 이쁘다. (일단 양념 쳐놓고...)
- 반드시 Lesportsac 매고 있다.
- Lesportsac 안 맸으면 숙소에 놓고 왔다.
중국 여자 구별법
거의 "나머지" 격이기 때문에 설명 없이 바로 정리 들어갑니다.
- 별로 안 이쁘고,
- 꾸밈과는 거리가 벌고,
- Lesportsac 을 안 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