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손님이 오면 어두운 다락에 갇혀 지내야 했던 그 심정을 난 이해한다. 이상의 "날개"를 처음 읽었을 때 나와 같았던 사람이 또 있음에 그가 반가웠었다.
어렸을 때부터 명절에 손님이 찾아오면 나는 방에 갇혀서 나갈 수가 없게 된다. 이런 내가 딱해보이셨는지 어머니께서 여물 주듯 인삼물 같은 걸 방에 날라다 주시지만, 저걸 마시면 밖에 더 나가고 싶어지게 된다.
"날개" 속 나의 탈출 욕망은 오줌이 마려운 데 참아야 하는 것과 같다는 걸 난 안다. 이렇게 서른이 넘어서도 방에 갇혀있는 이 어른 아이의 날개는 바로 아이폰!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명절에 손님이 찾아오면 나는 방에 갇혀서 나갈 수가 없게 된다. 이런 내가 딱해보이셨는지 어머니께서 여물 주듯 인삼물 같은 걸 방에 날라다 주시지만, 저걸 마시면 밖에 더 나가고 싶어지게 된다.
"날개" 속 나의 탈출 욕망은 오줌이 마려운 데 참아야 하는 것과 같다는 걸 난 안다. 이렇게 서른이 넘어서도 방에 갇혀있는 이 어른 아이의 날개는 바로 아이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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