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미루고 미루다가 오늘 짬을 내어 엘러지 검사 결과를 보러 병원에 갔습니다. 고양이 엘러지가 맞답니다. 그런데 고양이 말고도 소고기, 돼지고기, 우유 등도 함께 알러지로 나왔습니다. 그 좋아하는 우유도 못먹는다면 고양이랑 함께 사는 게 뭐 대수겠어요. 그냥 신경 끄고 살렵니다. 결국 12만원 땅바닥에 버린 거네요.